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며... 느낀 감정을. 적어봅니다..

사람의..죽음이란 누구에게나 오겠지요... 언젠가 저에게도 닥쳐올겁니다..

하지만.. 같은 사람이라도. 죽음의.. 무게가. 같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전. 오늘 그 무거움을 속깊이 느꼈습니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아집에 대해서 다시 함번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그동안 정치적인 제 소견은.... 대통령은 어느정도 권력을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 라는 소견이었습니다.

강한 대통령..은 아니더라도 옳다고 생각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밀어붙일수 있는 힘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불법적인 힘은 아니더라도.. 비합법적(?)인 힘을 써서라도 말이죠..

그런데... 이 바보 대통령은.. 너무.... 순박하신.. 그리고 권력과는 거리가 멀었다는데.. 제가 답답함을 많이 느겼습니다...

지금 보면.. 스스로가 부끄럽습니다... 저의 순박함은 옛날에... 지워진듯이.. 말이죠..

반성도 많이 합니다... ( 때늦은 반성은.. 이미 늦은것이라지만.. 이제라도 반성해야 할듯합니다.)

그리고 정당정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습니다.

분명.. 이해집단이 만나.. 생긴.. 집단입니다.. 하지만.. 그 이해집단의.. 정치라는게..... 국민을 위한 정치여야 하며

국민의 입을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정치는.... 그걸 반영하지 못하는듯 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고. 이용하고. 음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솔찍한 말로 제가 뽑은 국회의원 소환하고 싶습니다. (정당의 이익에 따라서.. 무시되는 국민의 생각....)

당신의 입. 당신의 행동이 과연.. 우리를 위한것이지.. 다시 묻고 싶습니다.

당신을 정당을 위해서 뽑은게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뽑은거라고 다시 알려주고 싶습니다.

저는 열린우리당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국민이 세를 몰아주었던 열린우리당은.... 스스로.. 분열하고... 실어줘야 할... 힘은.. 분열되어... 스스로의 목에..

칼을 씌인것 같습니다...

권력의 맛을 알아버린걸까요? 이미 타락한듯 합니다.. 아니. 타락했습니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들을 타락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들은... 국민을 위해 쓰라고 준 권력을.... 정쟁에.. 따 써버렸습니다.

뭐.. 한다라당은... 이미 권력을 휘두르고 있죠.... 그들을 뽑아준 국민들을 무시하고 말이죠...

아무리... 다수결에 의한 것이라고 하지만 소수의 의견까지 들어주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으로. 그립습니다.....

가끔은 차라리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에서 나왔으면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그랬으면 좀 편하게.. 정치를 하시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죠.....(더러운것은... 한나라당에서 알아서 하겠죠...)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윗물도.. 아랫물도.. 다. 더럽습니다....... 아니 추악하기까지 합니다.

권력에 정점에 서있는자...대놓고 말하겠습니다. 대통령이겠죠....

그를 보좌하는 보좌관들....

다들... 귀는 열고 사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당장... 또다른 전직 대통령 혹은 현직 대통령이 죽었을경우....

국민장으로 치뤄진다면.. 과연.... 지금과 같이 국민들이 애도할찌...... 안할찌에 올인하라고 하면...

전 지금과 같은 애도는 이후에....없을것으로 올인합니다.

(물론 해당 유가족과..... 그들을 지지하는 세력이라면 하시겠지만 모질게도.. 대다수 국민은 외면할것입니다.)

죽음의 무게는 모두 같다! 라고 말하지만....

전 죽음의 무게는... 모두 틀리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잘잘못을 떠나.....

누가 국민 혹은 지인들의 맘을 얻느냐... 이것이.. 죽음의 무게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적었지만......

아직도 안타깝습니다....

전 노사모도 아니며... 노무현 전대통령의 지지자도 아닙니다...

또한.. 보수도 아닙니다... 진보도 아닙니다... 전 저의 색상을 찾아가는... 그냥. 보.통.사.람 입니다.

보통사람의 생각... 좀... 정치인들이. 읽어줬으면 합니다.....

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부디... 다음세상엔... 그냥 보.통.사.람으로.... 나타나주셨으면 합니다.....

한세대라도... 남들과 같이 편하게... 쉬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안그러실 듯 합니다.... 그러니.. 제가 인간적으로 지지... 할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Posted by la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