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잡담2009. 9. 7. 00:52
Posted by la30321
와글와글 잡담2009. 9. 7. 00:50







쿨럭.....

난 내여자가 저런다면 죽어버리고 말꺼야!!!

Posted by la30321
와글와글 잡담2009. 7. 27. 09:21

너가 제일 좋아하는.... 락커가 누구냐!!!!

이렇게.. 누군가가 묻는다면.. 나는. 주저않고.. Queen.....의 프레디...라고 말할것이다.

그런데... 이 프레디를...... 복원.. 시켯단단...ㅠㅠ...

퀸 락 몬트리올 씨네 사운드 버전 (Queen Rock Montreal & Live Aid) ....

그동안 영상으로 봐왔던....그.... 영상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영화관에서.. 한다고 한다.....

......

솔찍히.. 퀸의.... 프레디...가.. 죽은후.... 락에대한.. 관심을 거진 끊고 살았는데...

슬슬.. 다시 입질이 오고 있다.....

기둘리라~~ Queen~~~!!!!!!

30일날 꼭... 형광봉..들고~~~ 쫒아가서 보고 마리라!!!!

그런데.. 같이 가실분~~

Posted by la30321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며... 느낀 감정을. 적어봅니다..

사람의..죽음이란 누구에게나 오겠지요... 언젠가 저에게도 닥쳐올겁니다..

하지만.. 같은 사람이라도. 죽음의.. 무게가. 같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전. 오늘 그 무거움을 속깊이 느꼈습니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아집에 대해서 다시 함번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그동안 정치적인 제 소견은.... 대통령은 어느정도 권력을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 라는 소견이었습니다.

강한 대통령..은 아니더라도 옳다고 생각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밀어붙일수 있는 힘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불법적인 힘은 아니더라도.. 비합법적(?)인 힘을 써서라도 말이죠..

그런데... 이 바보 대통령은.. 너무.... 순박하신.. 그리고 권력과는 거리가 멀었다는데.. 제가 답답함을 많이 느겼습니다...

지금 보면.. 스스로가 부끄럽습니다... 저의 순박함은 옛날에... 지워진듯이.. 말이죠..

반성도 많이 합니다... ( 때늦은 반성은.. 이미 늦은것이라지만.. 이제라도 반성해야 할듯합니다.)

그리고 정당정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습니다.

분명.. 이해집단이 만나.. 생긴.. 집단입니다.. 하지만.. 그 이해집단의.. 정치라는게..... 국민을 위한 정치여야 하며

국민의 입을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정치는.... 그걸 반영하지 못하는듯 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고. 이용하고. 음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솔찍한 말로 제가 뽑은 국회의원 소환하고 싶습니다. (정당의 이익에 따라서.. 무시되는 국민의 생각....)

당신의 입. 당신의 행동이 과연.. 우리를 위한것이지.. 다시 묻고 싶습니다.

당신을 정당을 위해서 뽑은게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뽑은거라고 다시 알려주고 싶습니다.

저는 열린우리당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국민이 세를 몰아주었던 열린우리당은.... 스스로.. 분열하고... 실어줘야 할... 힘은.. 분열되어... 스스로의 목에..

칼을 씌인것 같습니다...

권력의 맛을 알아버린걸까요? 이미 타락한듯 합니다.. 아니. 타락했습니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들을 타락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들은... 국민을 위해 쓰라고 준 권력을.... 정쟁에.. 따 써버렸습니다.

뭐.. 한다라당은... 이미 권력을 휘두르고 있죠.... 그들을 뽑아준 국민들을 무시하고 말이죠...

아무리... 다수결에 의한 것이라고 하지만 소수의 의견까지 들어주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으로. 그립습니다.....

가끔은 차라리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에서 나왔으면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그랬으면 좀 편하게.. 정치를 하시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죠.....(더러운것은... 한나라당에서 알아서 하겠죠...)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윗물도.. 아랫물도.. 다. 더럽습니다....... 아니 추악하기까지 합니다.

권력에 정점에 서있는자...대놓고 말하겠습니다. 대통령이겠죠....

그를 보좌하는 보좌관들....

다들... 귀는 열고 사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당장... 또다른 전직 대통령 혹은 현직 대통령이 죽었을경우....

국민장으로 치뤄진다면.. 과연.... 지금과 같이 국민들이 애도할찌...... 안할찌에 올인하라고 하면...

전 지금과 같은 애도는 이후에....없을것으로 올인합니다.

(물론 해당 유가족과..... 그들을 지지하는 세력이라면 하시겠지만 모질게도.. 대다수 국민은 외면할것입니다.)

죽음의 무게는 모두 같다! 라고 말하지만....

전 죽음의 무게는... 모두 틀리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잘잘못을 떠나.....

누가 국민 혹은 지인들의 맘을 얻느냐... 이것이.. 죽음의 무게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적었지만......

아직도 안타깝습니다....

전 노사모도 아니며... 노무현 전대통령의 지지자도 아닙니다...

또한.. 보수도 아닙니다... 진보도 아닙니다... 전 저의 색상을 찾아가는... 그냥. 보.통.사.람 입니다.

보통사람의 생각... 좀... 정치인들이. 읽어줬으면 합니다.....

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부디... 다음세상엔... 그냥 보.통.사.람으로.... 나타나주셨으면 합니다.....

한세대라도... 남들과 같이 편하게... 쉬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안그러실 듯 합니다.... 그러니.. 제가 인간적으로 지지... 할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Posted by la30321

노무현 대통령님.

얼마나 긴 고뇌의 밤을 보내셨습니까?

얼마나 힘이 드셨으면, 자전거 뒤에 태우고 봉하의 논두렁을 달리셨던, 그 어여쁜 손녀들을 두고 떠나셨습니까?

대통령님,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떠안은 시대의 고역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새벽빛 선연한 그 외로운 길 홀로 가셨습니까?

유난히 푸르던 오월의 그날, ‘원칙과 상식’, ‘개혁과 통합’의 한길을 달려온 님이 가시던 날, 우리들의 갈망도 갈 곳을 잃었습니다.

서러운 통곡과 목 메인 절규만이 남았습니다.

어린 시절 대통령님은 봉화산에서 꿈을 키우셨습니다.

떨쳐내지 않으면 숨이 막힐 듯한 가난을 딛고 남다른 집념과 총명한 지혜로 불가능할 것 같던 꿈을 이루었습니다.

님은 꿈을 이루기 위해 좌절과 시련을 온몸으로 사랑했습니다.

어려울수록 더욱 힘차게 세상에 도전했고, 꿈을 이룰 때마다 더욱 큰 겸손으로 세상을 만났습니다.

한없이 여린 마음씨와 차돌 같은 양심이 혹독한 강압의 시대에 인권변호사로 이끌었습니다.

불의에 대한 분노와 정의를 향한 열정은 6월 항쟁의 민주투사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삶을 살아온 님에게 ‘청문회 스타’라는 명예는 어쩌면 시대의 운명이었습니다.

‘이의 있습니다!’

3당 합당을 홀로 반대했던 이 한마디!

거기에 ‘원칙과 상식’의 정치가 있었고 ‘개혁과 통합’의 정치는 시작되었습니다.

‘원칙과 상식’을 지킨 대가는 가혹했습니다.

거듭된 낙선으로 풍찬노숙의 야인 신세였지만, 님은 한 순간도 편한 길, 쉬운 길을 가지 않았습니다.

‘노사모’ 그리고 ‘희망돼지저금통’ 그것은 분명 ‘바보 노무현’이 만들어낸 정치혁명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님은 언제나 시대를 한 발이 아닌 두세 발을 앞서 가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나 영악할 뿐이었습니다.

수많은 왜곡과 음해들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어렵다고 돌아가지 않았고 급하다고 건너뛰지 않았습니다.

항상 멀리 보며 묵묵하게 역사의 길을 가셨습니다.

반칙과 특권에 젖은 이 땅의 권력문화를 바꾸기 위해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았습니다.

화해와 통합의 미래를 위해 국가공권력으로 희생된 국민들의 한을 풀고 역사 앞에 사과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님이 대통령으로 계시는 동안, 대한민국에선 분명 국민이 대통령이었습니다.

동반성장,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으로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사회라는 큰 꿈의 씨앗들을 뿌려놓았습니다.

흔들림 없는 경제정책으로 주가 2천, 외환보유고 2,500억 달러 무역 6천억 달러,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열었습니다.

군사분계선을 걸어 넘어 한반도 평화를 한 차원 높였고 균형외교로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해 냈습니다.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쓰는 세계 첫 대통령으로 이 나라를 인터넷 강국, 지식정보화시대의 세계 속 리더국가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

이 땅에 창의와 표현, 상상력의 지평이 새롭게 열리고 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까지 한류가 넘치는 문화르네상스 시대를 열었습니다.

대통령님이 떠난 지금에 와서야 님이 재임했던 5년을 돌아보는 것이 왜 이리도 새삼 행복한 것일까요.

열다섯 달 전, 청와대를 떠난 님은 작지만 새로운 꿈을 꾸셨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잘사는 농촌사회를 만드는 한 사람의 농민, ‘진보의 미래’를 개척하는


깨어있는 한 사람의 시민이 되겠다는 소중한 소망이었습니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봉하마을을 찾는 아이들의 초롱한 눈을 보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뇌하고 또 고뇌했습니다.

그러나 모진 세월과 험한 시절은 그 소박한 소망을 이룰 기회마저 허용치 않았습니다.

자신의 문제에 대해선 한없이 엄격하고 강인했지만 주변의 아픔에 대해선 속절없이 약했던 님.

‘여러분은 이제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는 글을 접하고서도 님을 지키지 못한 저희들의 무력함이 참으로 통탄스럽습니다.

그래도 꿈을 키우던 어린 시절의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지막 꿈만큼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인 일입니까?

세상에 이런 일이 있습니까?

세상은 ‘인간 노무현’으로 살아갈 마지막 기회조차도 빼앗고 말았습니다.

님은 남기신 마지막 글에서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최근 써놓으신 글에서 “지금은 할 수 있는 일이 실패 이야기를 쓰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남아 있는 저희들을 더욱 슬프고 부끄럽게 만듭니다.

대통령님.

님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설령 님의 말씀처럼 실패라 하더라도 이제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제 저희들이 님의 자취를 따라, 님의 꿈을 따라 대한민국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그래서 님은 온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님.

생전에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분열로 반목하고 있는 우리를 화해와 통합으로 이끄시고 대결로 치닫고 있는 민족 간의 갈등을 평화로 이끌어주십시오.

그리고 쓰러져가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다시금 꽃피우게 해주십시오.

이제 우리는 대통령님을 떠나보냅니다.

대통령님이 언젠가 말씀하셨듯이,

다음 세상에서는 부디 대통령 하지 마십시오.

정치하지 마십시오.

또 다시 ‘바보 노무현’으로 살지 마십시오.

그래서 다음 세상에서는 부디 더는 혼자 힘들어 하시는 일이 없기를, 더는 혼자 그 무거운 짐 안고 가시는 길이 없기를 빌고 또 빕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님을 놓아드리는 것으로 저희들의 속죄를 대신하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가시는 길, 이승에서의 모든 것을 잊으시고, 저 높은 하늘로 훨훨 날아가십시오.

대통령님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했습니다.

대통령님 편안히 가십시오.

2009년 5월 2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 위원장 한명숙.

Posted by la30321